진주혁신도시 저류지 상부에 조성될 다목적광장 조감도  ⓒLH
진주혁신도시 저류지 상부에 조성될 다목적광장 조감도 ⓒLH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LH는 지난 8일(수) 진주혁신도시 충무공동에서 ‘진주혁신도시 저류지 상부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을 비롯해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 저장해 홍수 조절 기능을 하는 소규모 저류지의 경우, 대체로 방재목적 외 활용도가 낮아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복개하고, 상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진주혁신도시 충무공동 291-1번지로 부지 면적 4000㎡의 저류지역으로 지난 2018년부터 진주시와 협의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류지 부지를 복개해 상부공간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 하부공간은 방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H는 상부공간의 활용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진주시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 6월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저류지 상부공간에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광장’,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잔디 광장’,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디자인 광장’ 등 다목적 광장을 조성키로 했다.

LH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활용도가 낮은 공간의 보다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며, 다목적광장이 지역 내 쉼터로, 인근에 위치한 LH 토지주택박물관, 이성자 미술관 등과 함께 연계돼 문화와 예술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사업 외에도 신진주역세권 희망정원 조성사업, 평거3지구 유적공원 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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