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북도는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도시녹색환경과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국비 144억 원 등 총 사업비 288억 원을 확보해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올해 포항 연일유강 철도유휴지 등 6개 시‧군 10곳(13.5ha)에 127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63억 원이 증가한 190억 원을 확보해 포항 포스코 철강단지 주변 등 11개 시‧군 15곳(19.0ha)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2018년도에 1차 사업으로 선정된 구미는 2019년부터 20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달 2차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경주는 내년 계획으로 10억 원을 확보해 실시설계를 앞두고 있으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에 있다.
또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은 의성 안계초등학교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내년에는 포항 동부초등학교 등 3개 시‧군 6곳에 12억 원을 투입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시숲은 도시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의 기능과 탄소 흡수원으로서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라며 “도시숲 조성사업 지속해서 추진해 탄소 흡수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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