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23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광명시 새빛 공원에서 치러진다.
광명시가 일직동 ‘새빛 공원’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모 결과 2023년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지난 7일(화) 밝혔다.
개최지로 결정된 심사 배경에는 KTX광명역과 가까워 전국 어디서나 접근 가능하다는 점, 광명동굴과의 연계, 단체장의 의지가 반영된 걸로 전해진다.
그동안 시는 시민의 휴식을 위한 공원 조성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안양천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했으며, 목감천 초화원, 도덕산유아숲체험원, 사성 공원, 양지 체육공원, 하안동 체험놀이터 등 도심 곳곳에 공원을 조성했다.
또, 시민이 참여해 도시를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시민정원사 양성을 준비해왔다,
시는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전문 교육기관에서 25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한다.
아울러 박람회 개최 준비 차원에서 2022년 한 해 동안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심 곳곳에 마을정원, 수직정원, 꽃길을 조성해 정원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앞서 안양천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터를 제공해왔다. 이제 삭막한 도시개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원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시민과 함께 광명시를 정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광명동굴과 동굴 주변을 평화공원으로 조성해 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함으로써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가 마을중심 도시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
제11회 경기도정원문화박람회는 2023년 10월 광명시 일직동 새빛공원 일대서 열흘간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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