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할매할배의 초록손’ 프로젝트로 조성한 오감치유정원 ©신구대학교식물원
2021 ‘할매할배의 초록손’ 프로젝트로 조성한 오감치유정원 ©신구대학교식물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전정일)이 사회적 약자에게 정원문화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가드닝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오감치유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은 지난 7월 한여름에 시작돼 입동이 지난 11월 늦가을까지 성남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20명이 함께 채소와 꽃 씨앗을 뿌리고 관리해 수확하고 계절에 맞는 화단을 꾸미며 가꾼 결과 어르신들이 살아온 시간만큼 많은 이야기가 담긴 오감치유정원으로 완성됐다.

이번 ‘할매할배 초록손’ 프로젝트는 국립수목원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가드닝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위탁받아 (사)참사람들, 상대원3동복지회과, 성남재가노인복지센터와 협력해 진행됐다.

신구대식물원은 이번 프로젝트로 식물원이 단순한 관람과 휴양의 공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정원활동을 하며 소통하는 과정이 담긴 ‘오감치유정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이 풍성해지고, ‘할매할배 초록손’의 정성과 기쁨을 관람객들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가드닝 프로그램은 관리 직원의 인솔 하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치유정원에 대한 문의는 신구대학교식물원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식물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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