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가든마켓 전경 ⓒ순천시
순천만가든마켓 전경 ⓒ순천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국 최대 정원산업 복합공간인 순천만가든마켓이 지난 12일(금) 준공되면서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순천시가 지난 12일(금) 순천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가든마켓 입구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순천만가든마켓은 4000여 제곱미터 규모에 국‧도비 포함 2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최대의 정원수 생산지로서 장점을 살려 생산에서 유통까지 원스톱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화훼 농가 판로의 획기적인 개선과 소득 증대를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아울러 정원수 공판장, 정원자재 판매장을 넘어서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각종 정원 실습교육, 반려식물 가드닝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복합 정원문화 공간으로도 추진하고 있다.

가든마켓은 지난 9월 민간주주 모집 청약에서 청약률 181%을 달성하면서 주주 모집을 마치고 지난 10월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오는 12월 제257회 순천시의회 정례회에서 민간위탁 동의안 승인을 얻으면 내년 1월 중 정식으로 개소될 예정이다.

가든마켓 관계자는 “준공식이 끝나면 해설 투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가든마켓을 알리는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지역민과 상생하고 순천시 정원 산업의 꿈이 실현되는 터전으로 가꾸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가든마켓 준공을 기념해 오는 21일(일)까지 가든마켓 일원에서 ‘대한민국 정원산업전’을 개최한다.

이번 정원산업전은 정원용품과 정원식물 전시(판매), 비즈니스데이, 플라워 쇼, 국화분재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지역 정원 업체와 생산농가의 제품과 식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반려식물 가꾸기 체험, 가든마켓 해설투어, 오징어 게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만가든마켓 준공을 계기로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원도시 순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우리 정원수와 정원용품의 강점을 살려 정원 산업발전과 지역 농가들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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