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귀포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우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도로와 공원에 대해 올해 보상비 637억 원 중 10월말 기준 92%의 예산이 집행됐다고 10일(수)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삼매봉공원을 비롯해 강창학공원 등 10개 공원과 창천~중문간 일주도로 등 38개 사업에 대해 2025년까지 총 4970억 원을 투입해 토지매입을 추진하는 집행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개년 동안 1768억 원을 투입해 토지를 매입했고 올해에는 도로 37개 노선에 409억 원, 공원 6곳 228억 원 등 총 637억 원을 토지보상에 투입하고 있다.

우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도로 및 공원은 행정절차를 진행해 지난해 6월 실시계획을 작성하여 고시했으며, 올해 보상협의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10월말 기준 금년도 재정집행 목표를 초과한 587억 원 규모 92.1%의 집행 현황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남은 2개월여 동안에도 보상협의에 행정력을 집중해 올해 확보예산을 최대한 집행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추진으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물론 토지보상금의 지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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