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 훈련소에 조성된 생활정원 현장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논산 육군 훈련소에 조성된 생활정원 현장 ⓒ국립백두대간수목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논산 육군훈련소가 산림청 생활밀착형 조성사업으로 ‘생활정원’이 조성되면서 녹색경관으로 재탄생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이 지난 4일(목)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서 ‘생활정원’ 개원식을 진행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주관하는 사업이다. 생활권 주변, 소읍지역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거주민들의 일상 속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제 정원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한국판 뉴딜사업(그린뉴딜)으로 선정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인건 육군훈련소장,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 등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조성된 논산 육군훈련소 생활정원은 훈련소 내 정문과 호국연무사 사이 약 2700㎡ 규모 녹지로 조성됐다. 매주 약 3000명의 장병 및 1만2000명의 가족들이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 모든 계절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논산 육군훈련소 생활정원 이용객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 육군훈련소 생활정원은 지난달 23일(토)에 준공됐으며 소나무, 선주목, 대나무, 홍단풍, 말채나무 등의 4계절을 대표하는 식물들로 수려한 경관 연출에 중점을 둬 조성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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