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부산시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7.4% 증가한 14조2860억 원을 편성했다고 4일(목)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해 온 그린 스마트 도시에 꼭 필요한 의미 있는 예산을 편성했음을 강조했다.
예산 편성은 행복한도시, 초광역 경제도시, 산학협력 혁신도시, AI기반 스마트 도시, 저탄소 그린도시, 문화관광 매력도시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뒀다.
주요 편성안을 살펴보면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해 945억 원을 투입해 탄소중립을 위한 도심공원 내 명상체험 공간 마련, 스마트 가든 조성, 노인 친화형 공원, 보호수 마을 커뮤니티 등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심 갈맷길 300리도 새로 조성된다.
시민의 친수공간 화보를 위한 계획과 대평동 해양산업혁신기지 등 낙후지역 도시재생에 총 191억 원, 저탄소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2554억 원을 투입한다.
여기에는 공원과 녹지를 기반으로 저밀도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조성키 위해 맥도 199만평 그린시티 타당성 조사 시행과 맥도와 을숙도공원, 에코델타시티 훼손 복구지에 대해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포함했다.
아울러 장기간 방치돼 있던 해운대 달맞이 공원 보상과 생활밀착형 숲 조성, 해운대수목원 조성공사 등 도심지 내 공원 조성, 생태하천 조성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 이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15분 도시, 산학협력 혁신도시, 문화관광 매력도시, 저탄소 그린도시로 부산이 먼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할 것이다”라면서 “시의회와의 협치와 소통으로 예산안이 확정되면 새로운 시정의 비전과 정책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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