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송도 조감도  ⓒ인천시
롯데몰 송도 조감도 ⓒ인천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 은 2일(화) 롯데몰 송도 건립사업 현장인 국제업무지구 A1블록에서 ‘롯데몰 송도 변경 사업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롯데측이 인천시에 ‘롯데몰 송도 변경 건축 계획안’을 제안하며 구체적인 변경 내용과 목적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롯데몰 송도 건립공사는 지난 2019년 7월 연면적 22만8000㎡의 규모로 건축허가가 이뤄졌다. 이후 유통업계 트렌드 변화 및 코로나 19 영향 등으로 사업 추진의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롯데 측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롯데 관계자는 “내·외부 환경의 변화로 당초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됐지만, 내년 초부터 행정절차 및 토목공사를 본격 착수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조정했고, 기존 건축계획안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소비 및 여가 트렌드를 반영해 도심속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간 기획을 시도했다”라며 롯데몰 송도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안을 밝혔다.

롯데몰 송도는 자연친화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백화점형 몰로 구성되고, 다양한 콘셉트의 분리형 건축물로 차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심 속 해변 콘셉트의 시그니처 수변광장과 친환경 녹지공간을 담은 '플라주'를 조성하고 지상 21층, 200여객실 규모의 도심형 휴양 럭셔리 리조트도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단지의 조경 설계는 뉴욕 하이라인 파크를 설계한 제임스 코너와의 협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건축 설계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리차드 마이어에게 맡겨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롯데 송도몰이 들어섬에 따라 향후 인천 지역 내 신규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 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롯데몰 송도 건립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