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우량 건설주의 강한 상승세에 힘입어 건설업종지수는 오랜만에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건설업종지수는 25일 기준으로 전일보다 3.72% 상승한 222.7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지지를 받아야 할 시점 그리고 반등해야 할 시점에서 장대양봉을 만들며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돌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보여진다.
장대음봉의 기세와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보면 전 고점인 230포인트 돌파도 어려워 보이지 않아 보인다.
다만,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만큼 오르지 못했던 건설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순환매 라는 점과 외국계 증권사를 비롯해 여러 증권사에서 건설주에 대한 비중축소 의견을 내면서 다음주 시장을 부담스럽게 만들고 있다.
결국 다음주 건설업종지수는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재료로 건설주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대우건설의 움직임과 그 이후 건설업종을 이끌 대장주 출현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시장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건재한 만큼, 코스피 시장은 1600포인트 위에서 지지력을 확인 하는 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