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국가정원 상 수상자들 ⓒ순천시
올해의 국가정원 상 수상자들 ⓒ순천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달 28일(목) 열린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 한국지부(IGTN KOREA)가 ‘2021 IGTN KOREA 정원관광 컨퍼런스와 시상식’에서 순천만국가정원, 거창 창포원 등 정원관광 산업발전에 기여한 국가·지방·민간정원 단체 및 개인에 시상했다.

이날 열린 정원관광 콘퍼런스는 한국정원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담양 한국정원문화원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원관광과 관련된 6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 시상식에서 유망지방정원 부문에서는 거창군 창포원이 선정됐다. 창포원은 경남의 1호 지방정원으로 수생식물을 특화하고 100만 송이 창포 꽃을 자랑하며 4계절 테마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국가정원부문에서는 1호 국가정원인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이 수상했다. 튤립알뿌리 10만 개 나눔 행사, 시민정원사와 미래정원사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원교육 실시, 지역 화훼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계절별 화훼연출 등 시민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원관광도시 부문에서는 담양군이 선정됐다.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 지정과 한국형 정원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정원 신산업 육성과 정원 산업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인 국립한국정원문화원을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원관리리더 부문에서는 관광객 유치을 제고하고 정원관광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인정받아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수상했다,

그밖에 정원관광기관에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민간정원 발전유공부문에서는 2018년 한국민간정원협회 설립을 주도한 오부영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대표가 수상했다.

한편,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는 2014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정원관광 국제 민간단체로 정원을 주요한 관광자원으로 접근·연구하는 국제 민간단체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한국, 두바이 등 7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이 단체의 한국지부(IGTN KOREA)는 2015년에 설립됐으며, 콘퍼런스와 시상식 등을 통해 세계적인 가든관광루트에 대한민국의 정원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학문적·마케팅적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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