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충북 괴산군이 2024년까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괴산 호국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괴산 호국정원 조성사업’은 33ha 규모로 국립괴산호국원에 실내정원, 실외정원, 산림공원 등을 조성해 기존 기피시설 이미지에서 벗어나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6개의 소주제(치유, 사색, 공생, 평화, 감사, 희망)를 정해 각각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도시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5월 실시설계 및 자문회의를 마치고 6월부터 생활밀착형숲(실내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국립괴산호국원 현충관 내에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벽면녹화, 수직정원, 플랜터 등을 조성해 공기질을 개선하고 호국원 방문객들에게 녹색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군은 2022년 도시숲 공모사업에 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 산림공원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연차별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활밀착형숲은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호국원 내 1만㎡ 면적에 치유의 벽, 조형물, 쉼터 등을 2022년까지 조성해 아픔을 치유하고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의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산림공원사업은 2022년까지 호국원 입구 일원 5만㎡ 면적에 10억 원을 들여 수목을 식재해 느티나무 동산, 단풍나무 정원, 쉼터, 산책로 등 평안함과 고요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괴산국립호국원에서도 2024년까지 자체적으로 20억 원을 투입해 실외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호국원 입구의 부지 매입과 군유지를 활용해 2024년까지 추가로 55억 원을 들여 유리온실, 호국카페, 호국 조형물 설치하는 등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괴산 호국정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괴산 호국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호국원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호국원으로 타 지역 사회의 롤 모델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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