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도 ⓒ서울시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도 ⓒ서울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중랑구 태릉시장이 도시농업을 활용한 특화거리로 변신한다.

서울시가 지난 13일(수) 개최된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 수권소위원회서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수정 가결되면서 중화2동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결로 세화공원 리뉴얼과 중화2동 마을경관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중랑구 중화2동 329-38번지 일원(14만4426㎡)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형성된 저층주거지로, 재정비촉진사업 중단 이후 주거환경의 전반적인 쇠퇴가 진행 중인 지역이다.

중랑구는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 회복을 위해 희망지 사업을 거쳐 2019년 4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2020년 11월 3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는 ▲온세대 어울림터 조성사업 ▲태릉시장 리폼(reform)사업 ▲보담 상생 리빙랩(living-lab) 등 총 3개 부문 6개 마중물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우선 ‘태릉시장 리폼(reform)사업은 태릉시장 및 도시농업을 활용해 먹거리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Meal-kit(이하 밀키트) 개발 사업’과 상점가 가로 디자인 개선, 상인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지역상인을 지원하는 ‘골목상권 경관 리뉴얼 사업’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보담 상생 리빙랩(living-lab)사업’은 밀키트 작업장, 마을소극장, 마을식당 등으로 이용되는 그린커뮤니티 팩토리와 마을 관리, 소일거리 작업 등을 위한 상생마을관리사무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온세대 어울림터 조성사업’은 세화공원을 리뉴얼하고 아이돌봄 거점인 보담어울림창의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수정가결된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내달 초 고시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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