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익산시는 도내 최초로 조성되는 국립익산치유의숲이 자연힐링 관광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14일(목) 서부지방산림청 주관으로 ‘국립익산치유의숲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산림청 담당 사무관, 서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 익산시 산림과장, 자문위원, 용역 수행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국립익산치유의숲’의 현안사항 토론 및 의견수렴을 통해 보완사항 등을 최종 점검하고 기본계획 완성도 향상에 주력했다.

용역은 올해 5월 착수해 10월 마무리 계획으로 그간 익산시와 시행청인 서부지방산림청은 업무협약 및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기본 테마 구상,‘한방’ 연계방안 마련, 조성 후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 토의 등을 추진해 왔다.

‘국립익산치유의숲’은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 산 95번지 일대 62ha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국비 2억 원으로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2년 본격 사업을 착공해 2023년까지 준공할 계획으로 전액 국비 50억 원이 투입된다.

다른 치유의 숲과 차별화를 위해 기존 ‘녹차’ 테마에 ‘한방’ 테마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국비증액 요청해 현재 기획재정부 심의결과 국비 75억 원이 반영됐으며 오는 11월경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수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은 “현재 확보된 국비 75억 원에 추가 국비 확보로 차별화된 ‘국립익산치유의숲’을 조성해 타 지역 치유의 숲과의 경쟁우위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녹차 군락지와 금강변 낙조경관으로 특성화된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힐링 장소로 인기를 끌 것이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립익산치유의숲에 걷고 싶은 명품 숲길을 조성해 타 지역 치유의 숲 보다 경쟁 우위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국립 치유의 숲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질병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리지역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