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는 오는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4일간 ‘2021-2022 제27회 조경디자인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디자인캠프는 겨울방학 기간에 4주 동안 진행되며, 단기간의 집중적인 조경학교 방식을 벗어나 튜터가 리딩해 스튜디오들의 느슨한 연합체가 소통하는 디자인 리서치 프로젝트이다.

참가자들은 튜터와 한 팀이 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진행 과정 속에서 튜터들의 아이디어 도출 및 작업방식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기존 캠프에서 튜터진이 학생들의 작업 과정에 있어 조언자 역할을 맡아왔었다면, 이번 새로운 방식에서는 튜터들이 프로젝트 리더 및 디자인 캠프의 주체가 된다.

이번 조경디자인 캠프 주제는 ‘서울, 공원의 확장’으로 기존 공원의 개념, 유형, 디자인을 확장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대주제는 3가지 섹션으로 나뉘고, 다시 2명의 튜터가 한 팀이 돼 준비한 6가지 세부 스튜디오 주제로 나눠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선형과 점적 인프라의 재구성 : Studio A ‘서울 지하철1호선 지하화를 가정한 지상부 활용방안의 모색’(김현민 Studio 101, 민병욱 경희대), Studio B ‘서울의 방치된 유수지를 활용한 새로운 공원 녹지 유형의 모색’(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 이남진 VIRON 대표) ▲도시와 공원,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경계의 가능성 : Studio C ‘용산공원과 서울도심 사이 다양한 경계 유형과 설계방안의 모색’(조용준 CA조경 소장, 최혜영 성균관대 교수), Studio D ‘서울의 산과 도시가 만나는 경계에 대한 탐색’(이해인 HLD 대표, 원종호 JWL 대표) ▲보행과 공공 경험의 확장 : Studio E ‘서울 사대문 내 새로운 보행 경험에 대한 탐색’(백종현 HEA 대표, 나성진 Subdivision 소장), Studio F ‘서울 속 새로운 감각의 오픈 스페이스 조성 방안의 모색’(최영준 Lab D+H 대표, 강한솔 Aliveus 소장)이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조경·도시·건축 관련학과 재학생 및 대학원생, 휴학생 등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30만 원이다.

아울러, 디자인 캠프는 11월 1일(월)부터 4일(목)까지 심사를 거쳐 11월 5일(금) 선정 발표가 진행되며, 선정된 참가자들은 2022년 1월 3일(월)부터 28일(금)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는 이메일로만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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