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충북도가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권 녹색공간 조성에 나선다. 도는 내년 도시숲 분야 국비 사업비를 역대 최대로 확보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미세먼지 차단숲을 비롯해 도시바람길숲, 자녀안심그린숲 등 3개 사업에 국비 119억 원을 포함 238억 원을 투입한다.

미세먼지차단숲은 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해 청주, 충주, 제천, 괴산, 음성 등 5개 시군에 1곳씩 총 5곳을 조성한다. 도시바람길숲은 사업비 90억 원을 증평군 일원 8곳에 숲을 조성하고, 자녀안심그린숲은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청주와 충주에 각 2곳씩 4곳을 만들게 된다.

이 외에도 도심 속 자투리땅이나 유휴지에 조성하는 녹색쌈지숲, 학생들의 녹색교육장으로 활용될 학교숲 등 다양한 유형의 녹색 휴게공간 조성사업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명상숲 코디네이터, 도시녹지관리원 운영사업 등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남훈 충북도 녹지조성팀장은 “이제 도시숲은 도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결된 생활 속 동반자”라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더욱 늘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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