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재정비촉진계획 위치도 및 기반시설계획도 ⓒ서울시
천호재정비촉진계획 위치도 및 기반시설계획도 ⓒ서울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천호재정비촉진지구 1·3구역을 공원으로 추진한다.

서울시가 지난 5일(화) 개최된 제9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서 천호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강동구 천호동 423번지일대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3구역 내 ‘녹지’를 ‘공원’으로 변경하고, 연접한 천호1구역에서 조성될 공원 부지와 통합해 하나의 공원으로 조성된다.

공원부지 지하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약 4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수영장이 들어설 수 있게 함으로써, 작은 도서관, 강의실 등을 함께 갖춘 동주민센터는 물론 지역 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천호1구역과 천호3구역에서 촉진사업 일환으로 기부채납 예정인 부지를 관할 강동구에서 각 구역별 협의·조정을 통해 제안됐으며, 시설별 조성 주체와 비용부담 등 역할을 분담해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천호3구역 북측으로 올림픽로와 구천면길를 동서로 연결하는 장기 미집행 도로(올림픽로80길과 구천면로33길을 포함한 도로 549m)를 천호지구 촉진사업과 연계해 강동구에서 폭 8m로 확장, 정비하는 계획도 함께 결정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기존 계획된 공공시설 부지에 천호·성내 생활권의 부족한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복합해 조성함으로써 주민편의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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