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2021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도시숲 부문에서 ‘인천 수인선 바람길숲’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최근 10년간 조성된 도시숲 등을 대상으로 한 ‘2021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을 선정 발표했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은 도시숲·가로수·미세먼지 차단숲 3개 부문으로 나눠 폭염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되도록 조성한 사례를 발굴해 도시숲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품질 향상에 활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7월 20일(화)부터 8월 13일(금)까지 산림청에 지자체에서 조성한 도시숲·가로수·미세먼지 차단숲 총 51곳이 제출됐고, 폭염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기능 등을 기준으로 서류·현장 심사가 실시됐다.
그 결과 ‘인천 수인선 바람길숲’이 도시숲 부문 최우수상에, ‘순천 동천변 그린웨이’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가로수 부문 최우수상에는 ‘서울 세종대로 사람숲길’이, 우수상에는 ‘신안 팽나무 명품 가로수길’이 선정됐고,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최우수상에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우수상에는 ‘포항 해도 미세먼지 차단숲’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전국 지자체에 전파해 내년도에 추진하는 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코로나19, 경기 침체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도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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