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관한 정원문화 복합공간 상일상회 ⓒ울산 중구
28일 개관한 정원문화 복합공간 상일상회 ⓒ울산 중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울산 중구 원도심에 정원관광 거점 공간인 복합문화공간 ‘상일상회’가 28일(화) 개관했다.

울산 중구가 새즈믄해거리 34-9에 위치한 상일상회(상상이 일상이 되는 우리동네 상생 관광회관)상일상회에서 개관식을 개최하면서 본격 운영을 알렸다.

상일상회는 대지 면적 242㎡, 연면적 190.39㎡ 지상 2층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1층에는 온실과 정원, 판매·체험 공간이 들어서 있고, 2층에는 전시실, 큰애기정원사 공간, 스마트가든 등이 조성돼 있다. 옥상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옥상정원 및 쉼터도 마련돼 있다.

상일상회는 태화강국가정원과 원도심을 정원으로 잇기 위한 사업으로 중구가 도시형 정원문화관광 확산을 위해 지난해 정원도시 구축을 위한 정원도시 조성 사업 운영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산학연관 협력 지역관광 프로젝트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중구는 상일상회가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ESG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상일상회는 친환경에 중심을 두고 플라스틱 제품 대신 친환경 종이컵 등을 사용하고, 사회적·윤리적 가치 실현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온실정원 조성에 참여한 마을정원사들 ⓒ울산 중구
온실정원 조성에 참여한 마을정원사들 ⓒ울산 중구

이와 함께 환경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위한 쓰담달리기(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는 환경운동), 반려식물을 위한 씨앗적금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을 마친 큰애기 골목관광 정원사와 함께 온실정원 조성·관리에 나서며 주민들의 정원 체험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코로나19 시대 이후에도 자연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상일상회를 시작으로 정원관광 활성화에 더욱 더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상일상회가 방문객 및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힘을 얻어갈 수 있는 자연보관소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정원문화 확산과 더불어 중구가 정원관광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