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 8월 수주액은 397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RICON)에 따르면 8월 수주액은 전달에 기록한 2150억 원보다 84.4% 성장한 것으로 전년 동월비보다 98.3%, 과거 3년 동안의 같은 달 대비 46.5% 상승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째 하락을 보였던 수주액은 상승으로 반전을 나타냈다.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5조962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1조5590억 원, 하도급공사의 전체 수주액은 4조4030억 원을 보일 것으로 RICON은 추정했다.

특히 이번 집계에서 전문건설 업종별로 볼 때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과 강구조물·철강재설치공사업만이 각각 2.4%, 1.3% 전달에 비해 약간 상승했을 뿐 전체 업종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번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 수주액 상승 전환으로 조경산업 분위기 반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시장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더욱이 하반기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수주액은 다시 하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경기실사지수에서도 8월 지수는 51.8p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을 했으나 9월은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기능인력과 건설자재, 장비 등 소요비용과 수급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대치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조경신문]

 

주요 전문건설업종 월별 수주실적 추이    ⓒRICON
주요 전문건설업종 월별 수주실적 추이 ⓒRICON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