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인력공단)은 16일(목)부터 오는 10월 6일(수)까지 3주간 직업계고교 등을 대상으로 2022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을 모집한다.

운영 종목은 조경 기사를 비롯해 조경산업기사, 조경기능사, 자연생태복원 등 총 178개 종목이다.

이번 모집은 정규교육기관인 특성화 고교·마이스터고·전문대 등 군교육기관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직업훈련기관 운영과정은 10월 중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도입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현장실무중심 교육‧훈련 이수 후 평가를 거쳐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제도로 과정평가형 자격취득자들이 현장실무에 비교적 빠르게 적용하고 있어 기업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고용부는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훈련이 내실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22년부터는 자율편성교과를 허용키로 했다. 필수능력단위와 관련된 NCS 능력단위 외에 해당 종목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경우 NCS가 개발되지 않은 이론·실기 과목 편성을 허용한 것이다.

여기에 자율편성교과의 내부평가도 점수제 방식에서 합격/불합격(Pass-Fail)제로 전환해 운영기관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참여희망 기관은 과정평가형 자격 누리집 ‘씨큐넷’에서 신청할 수 있다.

류경희 직업능력정책국장은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5년에 도입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제도가 자격취득자 취업 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더 많은 과정평가형 자격취득자가 기업에서 현장실무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격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