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장수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내년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 참여 지자체 공모를 내달 5일까지(화) 신청 받는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는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산림신품종을 활용해 산촌·지역 일자리 창출 및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2022년 착수할 2개 사업조성지 참여 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2019년 평창·하동 조성지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8개 사업지 완공을 목표로 지금까지 장수·광양·세종·해남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설계 및 시공을 하고 있다.

추진 사업비는 한 곳당 25억 원으로 국가가 전액 부담한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운영은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 이들은 국유림 사용에 대한 대부료를 납부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산림신품종을 재배하여 가공·판매할 수 있다.

국유림 대부료 납부 시 기존에는 현금 수납했으나 산림청의 규제혁신 과제 발굴·개선으로 내년부터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의 납부를 허용함으로써 재배단지 운영 주체인 8개 사회적협동조합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은형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에 많은 공모 신청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 재배단지 운영주체가 산림 행정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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