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공원이나 휴양림 등 공공공간부터 공공미술과 조형물 같은 시각디자인, 교통안전과 재난, 범죄예방을 대비하는 디자인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안전한 공공디자인 사례와 학술연구를 공모하는 ‘2021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개최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6일(월)부터 10월 15일(금)까지 부문별로 개인 또는 팀, 회사, 기업, 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공공디자인 분야를 대표하는 공모전으로 국민의 일상생활에 안전을 더하고 품격을 높인 우수사례를 선정해왔다.

올해 공모전은 프로젝트와 학술연구를 시상하는 ‘일반공모 부문’과 국민추천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비공모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및 실내, ▲공공시설물, ▲공공 시각이미지 및 공공용품 등, 4개 분야를 공모해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들의 편의를 강화하고 품격을 높인 공공디자인 사례를 선정한다.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공공디자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방향성을 제시한 연구를 선정한다. 특히 세계적인 디자인계 석학 고(故) 빅터 마골린이 한국디자인 발전을 위해 후원한 특별상은 공공디자인의 미래지향적 실천 방안과 역할을 제언하는 연구에 수여한다.

‘프로젝트’와 ‘학술연구’ 등 일반공모 부문은 개인 또는 팀, 회사, 기업‧기관, 지자체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비공모 부문에서는 국민의 추천을 받아 생활 속 안전 증진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의 우수 공공디자인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 이를 통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자체 관련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상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공모 부문은 총 3000만 원으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대상) 1점(상금 1000만 원), 문체부 장관상(최우수상) 2점(상금 500만 원) 등 총 9점을 수여한다.

비공모 부문은 문체부 장관상(최우수상) 1점(상금 500만 원), 공진원 원장상(우수상) 2점(상금 200만 원) 등 총 6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이메일로 접수한다. 자세한 공모 내용과 양식은 공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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