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는 3일(금) (사)평화의숲(대표 김재현)과 세계유산 창덕궁이 보유하고 있는 생태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유산인 창덕궁의 가치 확산과 생태문화유산의 보존‧공존을 위한 콘텐츠를 공동개발해 보다 적극적으로 궁궐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궁궐의 생태문화유산 보호와 공존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상호 지원‧협력과 궁궐 활용 프로그램에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공동기획‧운영을 위한 제반 업무지원·협력 등을 담고 있다.

협약식 이후 창덕궁의 식생을 주제로 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기로 하고, 3일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행사를 동영상 촬영을 진행하고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행사는 창덕궁의 나무들을 약 2시간에 걸쳐 둘러보며 전문가의 나무 해설을 듣는 창덕궁의 인기 답사 프로그램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중단된 상태다.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세계유산 창덕궁의 생태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고 생태문화유산의 보호 필요성과 가치 확산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 궁궐의 생태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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