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식물원 가을 중앙광장 전경 ⓒ신구대학교식물원
신구대학교식물원 가을 중앙광장 전경 ⓒ신구대학교식물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이 지역 특색을 갖춘 경기도 내 이색명소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

유니크 베뉴(지역 이색 회의 명소)는 전통적인 회의 시설을 벗어나 마이스(MICE,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 개최 도시의 고유한 콘셉트나 지역의 독특한 정취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실내외 시설 및 자연·외부환경을 포괄하는 장소를 뜻한다.

앞서 경기도가 지난 4월부터 마이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내 3개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 37곳을 추천받아 학계와 마이스 전문가 합동심사단이 인프라, 접근성, 경영 역량 등을 현장답사로 심사한 결과, 신구대학교식물원이 최종 17곳 중 한 곳으로 뽑혔다.

신구대학교식물원 측은 경기도 성남시에서 주목할 만한 관광자원으로 인정받아 지역주민과 국내·외에 흥미를 끌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신구대학교식물원은 2003년 정식 개원한 신구대학교 부속기관으로, 20여 개의 주제 정원과 에코센터 및 숲전시관 등의 실내 시설을 갖췄다.

식물자원을 활용한 수집·연구와 대학 교육 및 전문가 양성에 주력, 식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자연을 관찰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식물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 유니크 베뉴에 선정된 17곳에는 ▲가평 쁘띠프랑스 ▲광명 광명동굴 ▲용인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리조트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이 포함됐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이 지난 2019년 숲전시관 영상강의실에서 개최한 라일락 문화 교류를 위한 국제 워크숍’ ⓒ신구대학교식물원
신구대학교식물원이 지난 2019년 숲전시관 영상강의실에서 개최한 라일락 문화 교류를 위한 국제 워크숍’ ⓒ신구대학교식물원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