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전경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정부세종청사 전경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정부세종청사와 주변 일대가 민·관 협력을 통해 저탄소 녹색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일(수) 세종시, 산림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NH 농협은행과 함께 녹색 청사 조성과 청사 주변 도시녹화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청사 주변 도시 경관 개선 효과 제고를 비롯해 정보·기술 등의 상호교환, 도시농업 원예식물 기술 지원 및 협력, 공공청사의 저탄소·친환경 사업을 통한 그린산업 육성, 도시원예식물 공동전시회 및 로컬푸드 공동사업 발굴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세종청사를 식물·공간·사람이 어우러진 녹색청사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청사 울타리 주변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옥상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등 녹지확충에 나서며, 청사 로비 등 다중이용 공간을 벽면 녹화로 조성해 휴식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각종 도시녹화 사업을 추진하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옥상정원 환경에 알맞은 원예·특용작물 정보기술 공유 등을 통해 도시 녹색 체험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청사주변 공간에 대형 수목을 식재한 공원 및 산책로를 조성하고, NH 농협은행은 녹색청사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전문성 있는 여러 기관과의 협업으로 정부청사 그린뉴딜 사업이 더욱 탄력받기를 기대한다”며, “세종청사를 방문하는 국민과 일하는 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녹색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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