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서울시는 자연성 회복의 일환으로 신한금융, (사)평화의숲과 함께 남산의 나대지화된 산림을 오는 12월까지 숲으로 복원한다.
대상지는 장충동 2가 일원 주택가와 인접한 나대지화 된 산림으로 최근 시에서 남산공원 조성을 위해 매입했다.
시는 이달 공사에 착수해 소나무 등 약 1000그루의 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조성해 오는 12월 숲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시와 신한금융은 ‘남산 지구력 키우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민·관 협력사업과 관련해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비롯한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신한금융은 사업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평화의숲은 기술지원 및 관리를 맡게 된다.
아울러 사업의 기획, 실행 및 유지관리, 사업의 홍보 및 환경개선 효과 증진,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에 관해 협력키로 했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과 협력해 남산을 복원하고 시민에게 건강한 숲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태경관 회복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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