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반부 대상작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41.5m 사일로 문화공간 디자인' ⓒ부산시
대학·일반부 대상작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41.5m 사일로 문화공간 디자인' ⓒ부산시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2021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작으로 전진하, 손혜경 씨의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41.5m 사일로 문화공간 디자인’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일반부 203점, 중·고등부 16점 등 총 219점이 접수됐으며, 이 중 49점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대학·일반부 대상작인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41.5m 사일로 문화공간 디자인’은 부산항 제5부두의 탄생과 함께 조성된 양곡부두 사일로의 역사적 상징성을 활용,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문화 친수공간으로 디자인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장인수 씨의 ‘스마트쉼터(smart shelter)’가, 은상에는 안재선, 황윤주 씨의 ‘LINK’, 김인성, 투즈요호라파티마 씨의 ‘Stairway to Heaven’이 선정됐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정미정, 강지현 씨의 ‘바닷속을 경험하게 해 주는 지하철 공공디자인’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아쿠아리움에 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손원호 씨의 ‘전동킥보드 주차장’, 윤우나, 고한솔 씨의 ‘여행의 시작점’이 선정됐다.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49점의 작품은 향후 작품집으로 제작돼 배부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디자인은 향후 시에서 추진하는 시설물 설치사업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 공공디자인 공모전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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