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 수주액 2150억 원··· -27.2% 감소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 7월 수주액이 2150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4월과 5월, 6월에 이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건설경기 실사지수(SC-BSI)는 59.5p로 6월 57.0p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8월 예상치는 57.1p에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RICON, 이하 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6조8180억 원으로 전월보다 -12.9%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 동월비 보다는 5.3%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1조8820억 원으로 역시 전달보다 -30.9%, 하도급공사 수주액도 4조9360억 원을 보이며 -3.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 수주는 2150억 원으로 전달보다 -27.2%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달 보다는 19.9% 개선된 것으로 과거 3년 동월대비 10.7% 상승을 보인 것으로 추정 집계됐다.

7월 건설경기실사지수는 전월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추정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 41.4p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지속된 주요 건설자재의 단가상승과 수급난 등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정책연구원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3.7p로 전월보다 개선을 보인 반면 지방은 7.1p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