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서울 용산구가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이 직접 놀이공간을 제안하는 ‘찾아라! 우리 동네 놀이권’을 운영한다.

‘찾아라! 우리 동네 놀이권’은 만10세부터 18세 아동·청소년이 놀이 기획단으로 직접 참여해 원하는 놀이공간을 구성하고 사업제안서를 작성하는 워크숍으로써, 오는 28일(토)부터 내달 18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차, 온라인 플랫폼 줌을 통해 진행된다.

놀이 기획단은 당초 정원 20명이 팀을 구성해 구 놀이터를 탐방하고 시설들을 분석·평가하는 대면 강좌로 기획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줌을 이용해 정원 제한 없이 운영된다.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놀이법과 활동 요령 등을 알려주고 개별적으로 인근 놀이터를 탐방해 시설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긴다. 이를 토대로 놀이터 이용 시 좋았던 점과 불편했던 점 등을 나누고 개선 방안을 모을 계획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계 초기부터 아동이 참여해 만든 ‘용산 도담도담 실내놀이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이들이 정책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이 적극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아동 친화 도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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