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원 영월 연당원 전경 ⓒ영월군
지방정원 영월 연당원 전경 ⓒ영월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영월군이 지방정원 ‘연당원’이 조성된 연당지구 유수지 일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1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재해위험개선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으로 추진해 실시설계 또는 공사완료 된 사업을 대상으로 견실시공, 예산절감, 피해저감효과, 안전관리 개선 등 사업추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영월군은 ‘연당지구 재해위험 개선사업’으로 전국 32개 사업지구 가운데 대상을 차지했다.

‘연당지구 재해위험 정비사업’은 상습 침수피해지역인 영월군 남면 면사무소 인근 연당리 860번지 일원에 유수지 조성(면적 2만8000㎡ 저수가능용량 5만7000㎥), 도로증고(540m), 주민이주(6가구), 농경지 매입(103필지)등 정비를 추진한 사업이다

군은 최적의 사업추진으로 3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비 사업을 통해 2020년 8월 집중호우 시 수해피해를 예방하는 등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사전에 보호할 수 있었다.

또한 산림청의 정원조성 분양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및 지방비 총 66억 원을 투입해 강원도1호 지방정원을 유수지 일원에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평가과정에서 ‘연당지구 재해위험사업’은 정비사업으로 추진한 유수지 주변을 단순 정비에서 끝나지 않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지역주민에게 환원하는 사례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재해예방사업의 지속적인 국·도비확보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이와 함께 최근 완공한 연당정원과 더불어 동강둔치 주변에 추진 중인 동서강수월래 친수 문화공간조성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산책로, 가족나들이 장소 제공과 더불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청령포, 장릉, 금강정 등과 어우러진 연계 시너지 효과로 관광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전으로 사업비 5억 원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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