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순천시가 오는 31일(화) 순천만갯벌 세계유산 등재 기념으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30년 순천만 보전 역사, 세계유산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국제기구, 국내·외 전문가, 순천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다.

웨비나 첫 순서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이 ‘큰뒷부리도요새의 위대한 비행’, 김종성 서울대 교수가 ‘한국 갯벌의 가치’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1세션 ‘30년 순천만 보전의 역사를 기억하다’, 2세션 ‘유네스코 도시, 순천의 미래를 그리다’의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3세션 ‘순천만 세계유산 등재와 향후 관리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웨비나는 행사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웨비나 종료 후 와온해변에서 오후 6시 50분부터 ‘순천만갯벌 음악회’가 있을 예정이다. 갯벌 음악회는 박성훈 총감독 주도하에 ‘순천만이 품고 있는 순천의 역사’,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평화를 향한 생태도시 순천의 걸음’ 등을 노래한다.

또한, 허석 시장과 곽재구 시인, 황윤 감독을 초대해 순천만의 미래, 더 나아가 한국갯벌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와 순천만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안초등학교 합창단이 세계유산 등재의 기쁨을 노래할 예정이다.

허석 시장은 “지난 30년간 순천만과 공존을 선택한 시민들의 노력 덕분에 순천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갯벌을 지켜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웨비나에서 논의한 의제는 순천만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보전을 위해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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