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경가협회 아태지역 총회에서 주최한 ‘제6회 조경 공모전(IFLA APR AWARD)’에서 조경계획 분야 최고상인 대상(President Award)에 울산대공원이 선정됐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조경 공모전’은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환경과 사람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조경 작품을 해마다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조경디자인, 조경계획, 토지관리 등 3개분야로 나누어 선정했다.

조경계획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울산대공원은 SK(주)의 기업이윤의 지역사회 환원과 자연의 소중한 경관자원을 그래로 살린 환경보전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주)은 조경계획부문 우수상에 ‘과천 래미안’이, 토지관리부문 우수상에 ‘래미안 관리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조경디자인부문 대상은 ‘베이징 올림픽 산림공원’이, 토지관리부문 대상은 ‘새로운 생태적 환경건설 공법이 적용된 뉴 지앙완 타운’이 각각 수상했다.

조경계획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울산대공원은 총 면적 364만 6521㎡ 규모로 잘 보존되어 있는 자연속에 휴식, 문화, 놀이, 학습, 레저 등을 즐길 수 있는 자연테마공원으로 수영장, 풍요의 못, 산림놀이시설, 풍차, 풍요의 다리, 호랑이발 테라스, 느티나무산책로, 연꽃연못 등이 울산대공원을 대표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 방문객들로부터 우수한 공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울산대공원이 이번 수상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6회 IFLA APR 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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