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조감도 ⓒ전남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조감도 ⓒ전남도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전남도와 여수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됐다고 지난 9일(월) 밝혔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금)부터 8월 16일(일)까지 돌산진모지구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30개국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박람회를 통해 도와 시는 6000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4000억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와 시는 박람회를 국제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2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4개월간 실시한 타당성 조사 및 현지 실사 등을 거쳐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됐다.

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됨에 따라 도와 시는 조직위원회 구성, 콘텐츠 개발, 국내외 홍보 등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박람회에선 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관, 섬의 미래·문화·생태를 보여주는 부제관과 함께 공동관, 섬살림문화관, 해상교량박물관 등 8개 상설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국가·지자체별로 1일 1섬을 지정해 진행하는 스페셜데이를 비롯해 연륙·연도교 투어, 힐링 섬 투어 등 부대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영 입장문을 통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남이 세계적 섬 메카로 힘차게 도약하는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여수시와 함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섬의 매력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섬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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