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원문화박람회 시민추진단 온라인 발대식 캡쳐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시민추진단 온라인 발대식 캡쳐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경기도와 구리시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활약할 시민추진단 발대식이 28일(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지난 5월부터 모집한 시민추진단은 ▲홍보서포터즈팀 ▲행사지원팀 ▲정원소품팀 ▲시민정원팀 ▲정원해설팀 등 5개 분야 200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추진단은 정원교육을 통해 지원 분야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고, 정원조성과 소품제작, 박람회장 정원해설, 행사장 자원봉사, 홍보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발대식에는 안승남 시장, 오영근 정원조성단장, 서영진 행사지원단장을 비롯해 시민추진단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안승남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구리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를 통해 많은 작가들이 정원조성에 참여하는데, 이를 통해서 우리는 정원조성 노하우, 기술 등을 습득해 단순히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닌 배움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원조성과 행사지원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장자호수생태공원 더 나아가 한강시민공원을 사계절 공원으로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오영근 정원조성단장은 “인류는 땅을 개척하며 역사를 이뤄왔다. 정원 역시 땅 위에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다. 땅은 노력한 자를 배신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추진단 모두가 합심한다면 분명 멋진 정원이 조성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영진 행사지원단장은 “박람회 행사 질서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아 어깨가 매우 무겁다. 처음으로 구리시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되는 만큼 그동안 시 기동순찰대장으로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으로 물드는 뜰’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8일(금)부터 31일(일)까지 24일간 구리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박람회 개최를 위해 장자호수생태공원 3단계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며, 장자호수생태공원은 박람회장 조성과 더불어 공원 주변 일대 정비 작업을 거쳐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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