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전주시가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아동 전문가, 초등학생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오는 29일(목) 야호학교에서 놀이전문가와 아동, 마을놀이공동체,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놀이터도시 전주 2차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황옥경 서울신학대 아동보육학과 교수가 ‘아동기 놀이의 가치와 놀이환경 조성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또한, 김병희 학산종합사회복지관 모두학교 교장과 이승일 전북도교육청 정책공보관이 각각 ‘함께 놀아 단단한 아이들’과 ‘왜 우리는 아이들 놀이에 집중하는가’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아울러 서곡초 문경준, 김가윤 학생이 ‘우리동네 골목길을 우리들에게 돌려주세요’, 만성초등학교 심채윤 학생이 ‘학교에서 우리들에게 놀이시간을 주세요’, 장동초등학교 송도협 학생이 ‘우리들이 놀기에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 김순규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은연 시의회 행정위원장과 선홍진 시 주민자치협의회 수석부회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최현창 시 기획조정국장은 “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아이들에게 학교와 지역사회가 맘껏 떠들고 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주는 동시에 놀이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가장 행복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놀이터 도시 전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전주시 라이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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