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황미르랜드 일원에 조성중인 어린이 테마공원 조감도 ⓒ장성군
황룡강 황미르랜드 일원에 조성중인 어린이 테마공원 조감도 ⓒ장성군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100만 송이 해바라기 정원으로 알려진 장성 황룡강 황미르랜드 일원에 어린이를 위한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황미르랜드에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된 공원 조성은 약 3만66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조경석과 옹벽 블록을 공원 주변에 쌓았다.

올해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제방 설치를 마쳤으며, 현재 제방 경사면을 활용한 오름산책길을 조성 중이다.

군은 2023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오는 9월까지 노란예술센터~테마공원을 잇는 인도교를 비롯해 영화 ‘반지의 제왕’에 소개된 상상 속의 부족인 ‘호빗’족의 집을 재현한 ‘호빗의 동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미로 정원,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트릭 아트 존, 황룡강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조경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들이 활기차게 뛰어놀 수 있는 레이싱카 트랙과 킥보드 레일, 어드벤처 놀이시설, 물놀이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 황룡강은 ‘옐로우시티 프로젝트(황룡강에서 착안한 도시 디자인 발전 사업)’가 시작된 발원지이자 프로젝트를 완성 짓는 종착점”이라며, “상류 지역인 황미르랜드에 온 가족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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