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시민과 함께 하는 ‘제2회 열린 나무병원’을 오는 29일(목) 전북대학교에서 운영한다.

시민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로수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을 관찰하기 위한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실습할 기회를 갖는다. 또한, ‘나무 자기공명영상(MRI) 기계’라 불리는 나무 단층 촬영기를 이용해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나무 내부의 균열과 부패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생활권 수목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22일(목)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30인 이내로 제한한다.

정종근 산림청 신림병해충방제과장은 “우리 주변에서 매일 접하고 있는 가로수 상태와 진료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면서 “아파트 등 생활권 주변 수목에서 병해충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나무병원에 연락하면 진단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