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의원
허영 의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허영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갑)가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오는 14일(수) 오후 1시 30분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물 자원을 이용한 그린환경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 춘천호수국가정원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제승 서울대 환경조경학과 교수의 ‘기후위기 시대, 정원 조성을 통한 그린뉴딜 실현과 스마트 정원도시 구축’을 비롯해 윤영조 강원대 교수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 당위성 및 향후 추진 방향’,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실장 ‘정원소재실용화센터 설립 등 정원산업 확대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준선 순천대 산림자원조경학과 교수와 정윤희 강원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최혜영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김인호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정강환 배재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을 비롯한 권역별 정원 조성 필요성과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허영 의원은 춘천호수국가정원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권역별 국가정원 조성을 가능하게 하는 「수목원·정원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권역별 조성의 실행방안을 담은 연구용역이 국가 차원에서 진행 중인데, 이날 열릴 토론회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조성방안이 깊이 있게 검토될 예정이다.

춘천호수국가정원은 한국판 뉴딜, 탄소절감,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부 핵심 정책에 가장 부합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춘천의 경우 호수와 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각종 환경 규제로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으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허 의원은 “춘천호수국가정원은 수도권 집중 개발에 따른 지역 불균형을 개선함은 물론, 기후변화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으로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구체적 실행방안이 논의된 만큼 향후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는 춘천시가 공동 주최로 나서고 국토연구원과 강원연구원이 주관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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