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에 개최된 여수 챌린지파크 착공식 행사 모습  ⓒ전남도
지난 6일에 개최된 여수 챌린지파크 착공식 행사 모습 ⓒ전남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전라도는 지난 6일(화) 여수 화양면 일원에 국내 최대 체험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업시행자인 여수챌린지파크관광(주)는 전남도, 여수시와 2015년 투자협약(MOU)을 하고, 지난 2019년 5월 전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승인 받았다.

오는 2025년까지 2300억 원을 투자해 여수 화양면 나진리 일원 51만㎡ 부지에 복합레저시설을 갖춘 관광단지는 단계별로 개발된다.

1단계 사업으로는 대표시설인 익스트림 체험시설로 장애물 경기 등 챌린지 코스 15㎞, 루지 2개 코스 2㎞, 짚라인 8개 코스 1.7㎞, 리프트 등이다. 8월부터 조성해 2022년 9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단계는 숙박 및 휴양시설로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지상 10층 296실 규모의 오션포인트 호텔 2동을 계획하고 있다. 기업인과 챌린지 이용객,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상 7층 규모 270개 객실을 갖춘 컨퍼런스 호텔을 건설한다.

음악가, 화가 등 예술인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영위하는 아트빌리지와 드림하우스 등 33실, 해양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풀빌라하우스 16실을 조성하는 등 휴양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회재 국회의원을 비롯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문병훈 여수경찰서장, 송민웅 여수해양경찰서장 등 39개 공공기관사업 참여기업 관계자, 인근 소장마을 및 안포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여 했다.

윤중섭 여수챌린지파크관광 대표이사는 “기존의 관광단지는 숙박시설이나 골프장이 대부분인 반면, 이번 관광단지는 익스트림 체험형 테마파크로 차별화 해 가족단위뿐만 아니라, 기업연수 등 단체에도 맞게 최적화했다”며 “7년간 준비해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하글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해양관광도시 여수에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조성된다”며 “200만 도민과 함께 착공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를 포함해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여수 화양관광단지,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신안 자은해양관광단지, 함평 사포관광지 확대 개발 등 체류형 관광단지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여수 챌린지파크 조감도   ⓒ전남도
여수 챌린지파크 조감도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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