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광양시가 기존 ‘공원녹지과’를 ‘공원과’와 ‘녹지과’로 분리하면서 그린뉴딜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녹색 환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에 ‘2050 탄소중립 실현, 숲속의 광양’ 조성을 통해 저탄소사회로의 전환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7기 4년 차 추진계획으로 미세먼지차단숲 확대 조성과 도시바람길숲 신규 조성,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및 공동체 정원 조성, 자녀안심그린숲과 명품가로숲길 확대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마동 청암로·항만대로 일원 7ha에 미세먼지 발생원과 생활권 사이에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그린뉴딜 신규사업으로 도시 외곽 산림(숲)의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광양읍, 중마동 일원에 80ha 규모의 바람길 연결·확장을 위한 가로녹지 및 거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 앞 미관광장에 실외정원을 조성하고, 옥룡 솔밭섬에 3억 원의 사업비로 공동체정원을 도입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초등학교 부근 어린이보호구역에는 통학·학습공간 확충을 위해 중동초와 중진초 일원에 자녀안심그림숲을 확충할 계획이며, 가로경관과 도시 미관을 위해 지역 내 주요 도로변에 신규가로수와 명품가로숲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숲세권’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숲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조직개편을 통해 공원·녹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2050 탄소중립 실현, 숲속의 광양 조성’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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