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순천시와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제9회 아시아 습지 심포지엄(AWS, Asian Wetland Symposium)을 5일(월)부터 9일(금)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992년 처음 개최된 아시아 습지 심포지엄은 3년 주기로 아시아 지역 습지현안을 다루는 국제회의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심포지엄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며, ‘아시아의 목소리: 변화, 과제, 그리고 성공 사례’를 주제로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개회식, 기조강연, 구두 및 포스터 발표세션으로 구성되며, 매일 2개의 동시 세션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세션은 코로나19가 습지에 끼친 영향, 자연기반해결책(NbS, Nature-based Solutions)과 생태계기반 접근법을 통한 재해경감관리, 습지 관리와 보전 및 복원, 습지의 현명한 이용 등 총 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각 세션별 주제에 따른 11개국 35명의 연구 및 습지보전 활동에 대한 발표를 한다. 또한, 5개국 14명의 발표자가 주제별 연구결과 및 활동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각국의 다양한 습지관련 전문가 및 활동가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며, 아시아 습지 심포지엄 누리집에 방문해 줌으로 접속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습지보전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시의 핵심 정책이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 순천 람사르 습지도시의 습지보전 노력과 교육, 생태, 경제 활력으로 이어가는 도시 전략을 적극 소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2008년 한국에서 개최된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 4개 람사르지역센터 중 하나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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