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치유 및 휴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기반으로 한 항노화 치유힐링단지가 금원산 일원에 들어선다.

경상남도가 금원산 항노화 치유힐링단지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한다고 30일(수) 밝혔다.

이번 용역은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일원 도유림 약100ha 부지에 대한 자연환경과 지역사회 여건 등 대상지 현황조사를 시작으로 향후 1년 간 국내외 관련사례 및 파급효과 등을 다양하게 분석해 최적화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치유힐링단지 조성 대상지인 금원산은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보존된 곳으로 자연휴양림 및 희귀·특산식물 1500여 종의 수집·보존·연구·전시 목적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용역 수행과정에서 경상남도 산림복지자문단 등을 활용해 민·관·학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착수·중간·최종보고회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관계기관, 관련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참여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현지여건을 고려한 특화된 계획을 담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근 산림휴양에 대한 수요 다변화, 가족단위 중심의 산림휴양시설 선호도, 코로나19 우울감 극복을 위한 산림에서의 휴양·치유 선호도 증가 등에 부응한 맞춤형 산림치유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이 연계된 산림복지단지로서 특색 있는 산림치유시설을 확충할 것이라 밝혔다.

윤동준 도 산림휴양과장은 “금원산 항노화 치유힐링단지 조성 기본계획 용역 추진으로 금원산의 다양한 산림자원과 자연휴양림·생태수목원을 연계를 통해 산림휴양·교육·치유서비스를 제공해 도민 정서함양, 건강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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