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4월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개최한 4대강 살리기 합동 보고대회에서 논의된 ‘수변공간 재생디자인 기본구상’의 후속으로 진행, 공모전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정부가 추진하는 수변도시 발전과 녹색성장 관련 정책수립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가 추진하는 지역개발 사업에 참고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참가는 전문가,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며 1등 수상작 1억원 등 총 10개 작품에 대해 3억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참가는 공모전용 홈페이지(www.rivercityvision.or.kr)에 오는 9월 2일까지 참가등록을 마쳐야 하며 작품접수는 11월5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접수된 작품은 1ㆍ2차 심사를 거쳐 11월 20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제안설명서와 도판에는 글, 그림, 도면 등 다양한 표현방식을 통해 아름답고 경쟁력 있는 수변도시가 갖추어야 할 보편적 요건을 비롯하여,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섬진강의 본류에 접한 도시를 참가자가 직접 선택하고 강을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구상과 이에 따른 공간계획 등을 제시해야 한다.
심사위원은 건축·도시·조경 분야의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되며, 1차 심사에서 10개 작품이 선정되고, 2차 심사는 제안자 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통한 공개심사로 진행된다. 공개로 진행되는 2차 심사는 수변도시에 대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며, 비공개 심사가 가질 수 있는 일반적인 한계들을 해소하는 하나의 사례를 보여줄 계획이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녹색성장 시대의 수변도시와 수변공간에 대한 논의의 장이 부족했음을 지적하고 본 수변도시비전공모가 관련 분야 전문가와 국민에게 본격적인 토론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향후 4대강 사업을 통한 국토재창조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