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방향으로) 조경진 학회장, 김태경 수석부회장, 강준석 총무집행이사, 김진오 연구부회장, 안병철 기술부회장, 정욱주 교육부회장(온라인 화상회의 캡쳐)
지난 25일 한국조경학회는 2021년 제6차 집행부회의를 열었다. (온라인 화상회의 캡쳐, 시계방향으로) 조경진 학회장, 김태경 수석부회장, 강준석 총무집행이사, 김진오 연구부회장, 안병철 기술부회장, 정욱주 교육부회장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가 올해 주요사업으로 내년 광주서 개최되는 IFLA(세계조경가협회) 연계 국제 행사를 강화하고 아울러 코로나19로 지연됐던 한중일 심포지엄을 재개한다.

한국조경학회가 지난 25일(금)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6차 집행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중일 심포지엄, IFLA 세계총회 등 학회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에 대해 다뤘다.

우선, 국제분과는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연기된 제17회 한중일 심포지엄이 ‘문화와 자연 유산: 삶과 영감의 대체 불가 자원’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중국 산시성 시안 찬바생태지구에서 개최된다고 밝히면서 조만간 논문 제출자 및 조경학회 관계자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국내 조경학과가 개별적으로 진행한 아시아 호주 대학 교류 프로그램을 IFLA APR(아시아태평양지역)과 연계해 진행하고, 전 세계 50여개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 연구 및 스튜디오 진행 학술 모임 IGC(국제 지오디자인 협업)에 한국도시설계 학회와 공동으로 한국 IGC를 기획, 내년에 있을 4회 IGC에 참여해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책제도분과는 IFLA 세계총회와 관련해서 지난 18일(금) 산림비전센터에서 개최된 산림청·IFLA 조직위원회 간의 업무 협약식에 대해 언급했다. 조경진 학회장은 “산림청이 지원을 약속한 만큼 협력을 통해 IFLA 세계총회가 잘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회의 안건은 강준석 총무집행이사의 사회로 ▲2021년 사업추진계획 ▲2021년 추진사업 성과 및 하반기 분과별 계획 ▲기타토의(월간웨비나 기획(안), 2021년 사업예산 변경(안), 2021년 상반기 수입지출 결산보고) ▲기타(사무국 직원 인사이동, 7차 집행부회의 일정) 순으로 진행됐다.

학회에서 추진하는 하반기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6~7월에 대한민국 조경대상 모집, 평가, 현장실사, 국민참여투표를 마무리하고 8월경 정부 부처와 협의를 거쳐 조경대상과 환경조경대전 시상확정을 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조경 문화주간 행사 기간으로 조경대상과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이 개최되며, 2021 추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가 열린다.

11월에는 개최 연기된 제17회 한중일 심포지움이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릴 예정이며, 호남조경대전도 개최된다.

이밖에 12월 조경학회 창립기념일 행사, 내년 1월 조경디자인 캠프 등이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하반기 각 분과별 주요 추진 사업이다. ▲학술분과 오는 7월 중 ‘한국조경 50’ 도서 출간, 10월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산학협력분과 오는 10월 제11회 조경대상, 제18회 환경조경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정책제도분과 산림청 실무자 협의체 운영 ▲교육분과 내년 1월 조경디자인캠프 개최.

이날 조 학회장은 “2022년이 한국 조경 50주년임과 동시에 우리나라에서 IFLA 세계대회가 개최되는 해인만큼 학회는 남은 하반기 각 분과별로 추진되는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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