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고양시는 시민들이 단지 내 빈공간을 숲 문화 생활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조경 녹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지 내 조경녹화를 계획 중인 모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작은 숲 조성 ▲숲 속 골목 가꾸기 ▲담장 및 벽면 녹화 등 신규 녹화사업 총 공사비의 50%,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공원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공동주택은  ▲보조금 지원 ▲무료 맞춤형 조경 컨설팅 ▲고양시와의 녹화계약 체결을 통한 5년간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등 필요한 유지·관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 공동주택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내달 1일(목)부터 26일(월)까지 고양시청 푸른도시사업소 녹지과 조경팀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류 및 기타 사항은 시 누리집의 새소식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점차 공동주택의 녹지가 확충돼 기후위기 등의 환경문제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숲 문화 공간이 확대됐으면 한다"며, "시민 호응도 등을 고려해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므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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