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 5월 수주 3310억 원으로 -33.4% 하락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 5월 전체 수주액이 3310억 원으로 추정됐으며, 이는 지난달 수주액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RICON) 건설수주동향과 실사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 4월 전체 수주액이 4980억 원이었으나 5월에는 약 33.4% 하락한 331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로써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전문건설 전체 공사수주액과 동반 하락을 나타냈다.

전문건설 전체 수주규모는 7조3600억 원으로 지난 4월보다 -20.3% 하락했다. 원도급공사 수주액도 2조3220억 원으로 -17.9%, 하도급공사 수주액 5조380억 원 -21.3%로 전체 하락을 보였다.

건설경기실사지수도 심상치 않은 전조를 보였다. 5월 지수는 49.1로 전월 80.6보다 반토막 지수를 나타냈으나 6월에는 53.9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전년 동월 58.5 수준에 못 미치는 지수로 자재가격급등, 착공현장증가에 따른 인력난, 장비임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게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판단이다.

지역별로 실사지수 또한 크게 요동을 치고 있어 수도권의 경우 80.6에서 60.5, 지방 91.9에서 45.7을 기록하며 각각 -20.1과 -46.2를 나타내며 전월보다 크게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인건비, 인력수급과 관련해서도 기능인력수급 지수가 81.8에서 69.5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6월 지수도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