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내 첫 정원디자이너 경연대회인 ‘코리아가든쇼’가 올 가을 태화강국가정원에 전시할 정원디자인을 오는 7월 9일(금)까지 공모한다.

올해 주제는 ‘정원, 그 안에 자연을 담다’로 모집부문은 작가정원(쇼가든) 부문과 함께 올해 신설된 모델정원부문(실내정원)이다.

작품조성 면적은 작가정원 70㎡, 모델정원은 15㎡며, 정해진 모듈에 3면을 활용할 수 있다. 선발 예정인원은 작가정원 8인, 모델정원 5인으로 대상 1인과 부문별 최고작가상, 2021년의 작가상, 울산이 주목한 작가상 및 코리아가든쇼의 작가상이 수여된다.

참가 희망자는 패널디자인, 작품제안서, 내역서, 경력기술서 등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가든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부터 국민들의 정원문화와 정원산업 진흥을 지원하고 우수한 정원디자이너 발굴·육성을 목표로 코리아가든쇼를 개최해왔다.

코리아가든쇼는 국내외 정원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기성정원디자이너를 대상으로 1회 권혁문 작가를 시작으로 2회 강연주 작가, 3회 윤지동 작가, 4회 최재혁 작가, 5회 주광춘 작가 등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정원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리아가든쇼가 새로운 트렌드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며, 훌륭한 작가들이 많이 참여해 좋은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6회째 행사를 주관하는 최영태 국립수목원 원장은 “올해 새롭게 실내정원부문 공모가 진행되는데, 실용적인 모델정원을 통해 누구나 정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번 공모전이 정원산업 저변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 코리아가든쇼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울산광역시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태화강국가정원에서 개최되는 ‘2021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일환으로 추진됐다. 코리아가든쇼 정원작품은 10월 15일(금)부터 24일(일)까지 총 10일간 울산광역시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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