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시 환경상' 시상식 단체 기념촬영 ⓒ서울시
'2021 서울시 환경상' 시상식 단체 기념촬영 ⓒ서울시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2021 서울시 환경상’ 대상에 효성티앤씨(주)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로 25회를 맞는 서울시 환경상에 녹색기술, 에너지절약, 환경보전, 자원순환, 녹화조성 등 5개 부문에 대상과 최우수상 등 총 21곳을 선정, 지난 4일(금) 시청 다목적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시 환경상은 서울의 환경을 쾌적하고 푸르게 조성하는 데 기여한 개인·기업·단체를 발굴해 격려하고 환경보전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상으로 지난 1997년부터 시작돼 환경 분야에서 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이다.

시는 지난 3월 22일(월)부터 4월 30일(금)까지 시민, 자치구 등으로부터 총 36건의 환경상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조경 전문가, 환경·에너지 전문가, 언론인 등 총 1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가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올해의 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효성티앤씨(주)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 생산 및 친환경 제품 출시로 탄소배출량 감축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월 효성티앤씨(주)는 시와 금천·영등포·강남구와 ‘투명페트병 고부가가치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 ‘리젠서울’을 생산했다. 재생섬유를 활용해 친환경 스타트업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레깅스, 스웨트셔츠 등 ‘리젠서울’ 제품을 런칭해 친환경 의류시장을 확대하고 투명페트병을 고부가가치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전파했다.

최우수상은 녹색기술 분야에 ㈜LG화학, 에너지절약 분야에 한화역사(주), 환경보전 분야에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자원순환 분야에 현나윤 씨, 도시녹화 분야에 곽진숙 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녹색기술 2명, 에너지절약 3명, 환경보전 4명, 자원순환 2명, 도시녹화 3명 등 총 15명이 수상했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 지구적 협력을 약속한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원년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회 곳곳에서 서울의 환경을 지키는 데 노력해주신 수상자분들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서울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