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정읍시가 총 40억 원을 투입해 1만7000여 본 이상의 수목을 심어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2년간 제2 산업단지 내에 도시숲 2곳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북면 제3 산업단지 내 완충녹지와 수성동 시민 생활권 일대에 4만㎡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우선, 시는 북면 제3 산업단지 완충녹지에 편백나무와 가시나무, 무궁화 등을 심어 공단 주변 경관 개선과 근로자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나뭇잎이 넓은 수종을 복층·다층으로 심어 잎·줄기·가지 등 수목 접촉면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수성동 아파트 단지 주변 생활권에는 경계부에 교목과 정원수를 식재한다. 아울러 부지 내 산책로를 조성해 기존 충무공원 등산로와 연계한 숲길 네트워크를 구축, 시민에게 숲을 통한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이 조성되면 도시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치유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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